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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셉션, 현실과 꿈의 경계선은 어디인가

by 머니딜리버 2023. 4. 28.

영화 인셉션 포스터

 

2010년 지금이 꿈인지 착각하게 만든 영화 인셉션

인셉션은 2010년도에 크리스토퍼놀란 감독의 공상과학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출연으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와타나베 켄, 마리옹 코티야르, 톰하디, 엘런 페이지, 조셉 고든레빗, 그리고 킬리언 머피가 출연하며, 이들이 사람의 꿈에 집입하여 그들의 비밀을 훔치거나 생각을 심어 제어하는 내용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 영화는 매우 독창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스토리, 시각적 효과, 마지막으로 배우들의 매우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골든 글로브에서 작품상, 감독상, 작곡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수상에는 모두 실패했습니다.

 

2011년 2월에 열린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촬영상, 각본상 등 8개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촬영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시각효과상으로 기술부문 4개로 그쳤고 모두가 바랬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역시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5년 뒤인 2016년에 '레버넌트' 라는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받게 됩니다.

 

현실과 꿈의 경계선은 어딘가

주인공인 도미닉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야기를 따릅니다. 도미닉 코브는 사람들의 꿈에 잠입하여 그들의 비밀을 훔치는 특수 보안요원이며, 그를 이용해 라이벌 기업의 정보를 빼내고자 하는 사이토(와타나베 켄)는 코브에게 생각을 훔치는 것이 아닌 생각을 심는 인셉션 작전을 제안합니다.

 

국제적인 수배자가 되어있는 코브는 신분을 회복시켜 주겠다는 조건으로 이를 수락하며 영화가 전개됩니다. 코브는 아서(조셉 고든레빗), 임스(톰 하디), 유서프(딜립 라오)와 팀을 꾸리고이들으 고용주인 사이토(와타나베 켄)이라는 부유한 사업가의 라이벌인 로버트 피셔(킬리안 머피)에게 인셉션을 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인셉션을 성공하기 위해 피셔의 꿈에 여러번 들어가야 했고, 피셔의 잠재의식이 방어형태로 나타나면서 여러 장애물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를 뚫고 피셔의 잠재의식을 파고들며 코브 자신의 과거가 인셉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그는 여전히 꿈꾸고 있는 아내(마리옹 코티야르)의 죽음에 대해 죄책감으로 힘들어 합니다.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결국 코브는 피셔의 꿈속에 생각을 심는 데 성공하고 마침내 아내에 대한 죄책감에 맞서며 자신은 현실에 있고 꿈에 갇혀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내를 놓아줍니다. 영화는 이 모든것이 아직 꿈일지 모른다는 암시를 주며 끝이 납니다.

 

시각효과만큼 좋았던 OST

아마도 OST중에서 가장 감성적인 곡은 Time일 것 같습니다. 치솟는 느낌과 쿵쾅거리는 북소리가 카타르시스를 만들어 냅니다. 영화 전반의 내용을 음악으로 전부 녹여낸 느낌이 듭니다.역시 한스짐머가 음악 작업을 하여 모든 음악이 좋았습니다.이 밖에도 Non, Je Ne Regrette Rien과 같은 클래식 요소를 포함한 음악은 주인공을 꿈에서 깨우는 방아쇠로 사용되었는데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등을 잘 표현하는 음악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인셉션 OST는 영화의 내용을 더욱 몰입시키고, 한스짐머의 스타일과 응집력을 아주 잘 느끼게 해주는 음악입니다.

 

감독은 끝까지 의문을 제시한다

이 영화의 결말은 여러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 두었습니다. 코브가 꿈에서 깨어난 것이 현실인지 아닌지 여부와, 코브의 과거와 현재 사이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았습니다. 이런한 요소들이 마지막 순간을 더 생각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결국 영화의 주요 맥거핀인 팽이도 끝까지 멈춘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영화 막바지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표정과 눈빛연기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인셉션은 색다른 아이디어와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스토리, 멋진 시각효과,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구성된 매우 훌륭한 영화입니다.

 

이영화는 어떤 해석도 가능하며, 관객들에게 꿈의 세계와 현실의 경계를 의식하게 하고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상상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이작품을 아직도 안보셨다면 감상해 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